나도 나를 믿지 못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인인 듯 지인 아닌 듯 지금 나는 라는 책의 pdf 파일을 읽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쯤에 서로 스쳐 지나갔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작가님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이 작가님은 나와는 지인인 듯, 지인 아닌 듯... 그런 사이다. 잘 지내는 친구의 제부인 김성호 작가님을 만난 적은 없지만 내 친구의 여동생을 잠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아마도 작가님도 함께 있지 않았을까?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냥 아련할 뿐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친구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김성호 작가님의 라는 책이었다. 단숨에 읽어냈다. 내가 이 책을 공감하며 읽었던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딸은 '개발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