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자유학기

이런 학급 또 없습니다 자유학기 시간에, Mr. Men의 독후활동으로 '한 줄 평 쓰기'와 '캐릭터 그리기'를 했다. 읽은 책을 한 줄로 요약하는 활동에 학생들은 진지했다. 그 시간에는 휴대폰을 지참하도록 했다.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후루룩 읽어가는 '읽기 기법'이 있긴 하나 꼭 찾아 봐야할 단어가 있으면 자기의 휴대폰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주제선택, 'Mr.Men 읽기' 수강생들의 '캐릭터 그리기' 독후 작품을 정리하다 보니 유독 한 학급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우수작품이 그 학급에서 나왔다. 그 학급의 담임은 미술 선생님이다. 그래서였을까? 10개 학급 중에 그 반 학생들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멋졌다. 그래서 담임께 메시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담임 선생님도 학생들 작품에 감동하셨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그 작품을 나..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22】폰트 출시 스토리 캘리그래피를 배우면서 폰트 출시에 도전해봤어요. 제가 출시하겠다고 의뢰한 폰트는 '최종본'입니다. 옆 자리의 동료께 "이 글씨 어때요?" 했더니 손뼉을 치면서 좋아합니다. "그 폰트로 시를 쓴다면 참 예쁠 것 같아요."라고 합니다. [궁서체 / 공병각체] 한 학생에게 어느 필체가 제일 좋으냐고 물어봤더니 세 번째 글씨가 감성이 있어 보여서 좋다고 합니다. 저는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을 한참 하다가 '최종본'을 출시하겠다고 의뢰했습니다. 2주 후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폰트가 나올 예정입니다. 뿌듯하네요. 폰트체 이름은 '향기와찬양체'입니다. 손글씨에 자신이 없었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캘리그래피 강의를 3개월 더 참석하고 나면 필체가 좀 더 수려해질 것 같습..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18】캘리그래피 꽃이 활짝 폈습니다. 캘리그래피 수강 제6번째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는 캘리그래피 글씨에 걸맞은 간단한 삽화도 곁들이는 기법을 배웠다. [수업 마무리에 게시된 작품들] 역시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작품으로 완성해냈다. 학생들 작품 중에서 몇 컷을 캡처하여 올려본다. [감성 파릇한 학생들 작품] 학생들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파릇한 맘들이 들여다 보인다. 역시 감성이 다르다. 견본이 있는데도 창의적으로 해낸 작품도 있다. 그 짧은 시간에 이런 구상을 하고 그림을 곁들인 학생의 창의력이 대단해 보인다. [ㅎㅎ 강아지가 잠시 쉬는 모양이다. 메시지가 보인다.] 나도 강사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열심히 작업을 했지만, 내 작품을 분석해보면 풍선의 크기를 좀 더 다양하게 하고 배치를 한가운데로 모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16】세 번째 강의를 기다렸어요 세 번째 강의를 기다렸어요. 무엇을 기다린다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이었어요. 드디어 강의가 시작되었고, 가을 엽서 한 장을 적어냈어요. 그대에게 안부가 되면 참 좋겠어요. 엽서를 완성했고 또 스티커 라벨지에도 예쁜 손글씨를 썼어요. 참 예뻐요. 또박또박, 또박체 ㅎㅎ 오늘 배운 글씨는 프로그램의 글씨체로 다가가는 것이라네요. 저걸 제가 한 번 써볼게요. 펜과 종이가 있었더라면 흉내를 더 잘 낼 수 있었을 텐데, 궁여지책으로 스마트폰 메모장으로 완성해 봤어요. 제4강을 기다리며, 3강에서 배운 것들을 틈나는 대로 연습하려고요. 연습벌레가 될 듯.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15】캘리그래피 걸음마, 아장아장 캘리그래피 수업에 청강생으로 제2 강의까지 수강했다. 참 좋다. 틈나는 대로 연습하고 있다. 메모장에도 하고 이면지에도 하며 글씨의 맵시를 다듬고 있다. 제3 강의가 기다려진다. 교사가 학생의 자리에 앉아서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데도,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게 참 재미있다. 옛말이 떠오른다.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乎(불역 열호):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그림엽서에 쓰기] [색상지에 쓰기] [포스트잇 메모지에 쓰기] [사진에 쓰기] [스마트폰 메모장에 쓴 후에 공유하기로 전송하여 선물하기] 손글씨가 사라지는 시대에 예쁜 손글씨의 매력에 쏙 빠졌다. 6개월간의 수강이 끝나면, 자작 시(詩)를 캘리그래피로 적어볼 요량이다. 이 나이에, 무언가를 배우며 설렐 수 있다는 것이 참 ..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14】자유학기 강좌(캘리그래피) [영화나 드라마의 제목에 캘리그래피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중1 학생들 틈에 끼어서 캘리그래피를 배우려고 맘먹었다. 제1강을 들었는데, 앞으로 6개월간 이 강의를 듣고 캘리그래퍼가 되려고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 주변에 온통 캘리그래피가 널려 있었다는 것이다. 영화 제목이나 드라마 광고 화면에도 캘리그래피로 적은 제목이 대부분이었다. TV를 보는데 자막도 캘리그래피였다. 예쁜 손글씨가 주는 정감이 참 새롭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고 주저하고 계신 분들은 캘리그래피에 입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영상으로 배울 수 있는 콘텐츠도 많았다. 멋진 캘리그래피로 맘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7】[MR. MEN] 읽기, (매점 이용권 분실 사건...) 우리 학교는, 학생수가 많아서 과대 학교, 과밀 학급으로 분류된다. 1학년은 12개 학급이고, 3학년은 한 학급당 재적이 34명이나 된다. 소문에 의하면 우리 학교에 매점이 있어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 코로나가 창궐했던 기간 동안에는 학교 매점 운영이 중단됐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신입생들이 우리 학교로 몰려왔다. 우리 학교는 명실공히 명문 중학교이고 재학생들이 예의 바르고 성실하다. 특히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는 듯하다. 올해, 자유학기제 영어 교과의 으로' MR.MEN 시리즈 읽기'를 선택했다. 일전에 원어민과 수업할 기회가 있었을 때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어떤 책을 집어서 읽어도 키득거리며 읽게 되는 흥미로운 ..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6】<타이포셔너리>란? 란? '타이포 그래피' + '딕셔너리'를 합성하여 줄인 말로, 단어를 그 의미와 일치하도록 그림으로 꾸며서 누가 보더라도 그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일종의 사전을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영어 단어 철자를 가지고 의미를 시각화해 표현하는 방식이다. 몇 해 전에, 모둠 활동으로 타이포셔너리 만들기를 했었다. 먼저 어떤 단어를 타이포셔너리로 표현할지 모둠원들과 정하고 머리를 맞대어 생각을 하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림 단어'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했었다. 학생들의 생각은 역시 말랑말랑하고 창의적이었다. 모둠 활동의 결과물이 뿌듯하여 전국 영어 교사 단톡방에 올렸더니, 방장님(교과서 편찬위원)이 영상으로 만들어 그 방에 다시 올린 적이 있다. https://youtu.be/I2p4r..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