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별 시를 보냅니다~ ㅇㅇㅇ 교장 선생님,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해 봄이 기억납니다.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가 창궐할 때 저희 학교 교감 선생님으로 부임하셨지요. 첫날부터 코로나 상황의 학사 일정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는지 다 압니다. 그 해 신입생 입학식은 6월에 있었지요. 그런데 신입생 중에 첫날 등교하다가 되돌아가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우리 모두는 혼비백산했었지요. 그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 갇혀 있는 내내 마음의 병을 얻었던 것 같아요. 참 가슴 아픈 출발이었어요. 교감 선생님은 제 때 식사 한 번 못하시고 등교맞이 및 급식지도로 늘 서 계시던 모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그러다 보니 교감선생님은 면역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지셔서 건강에 적신호까지 왔었지요. 제가 상신한 공문에 혹시 고쳐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