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코로나 해방일지는? 씀바귀 커버다 “나는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며칠 전까지 말했었다. 지난 2년 반 동안에, 내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려고 했던 노력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런데 QR 및 발열 체크 등이 사라진 방역법이 시행되면서부터 식당에 드나들었고 카페도 방문했다. 그것은 이미 코로나 확진을 불사하겠다는 행동이었다. 학교와 집, 나의 노선은 딱 그것뿐이었다. 비대면 예배, 로켓 배송, 배달 음식 등이 일상이 되어 살았다. 대중교통도 아예 이용하지 않았다. 택시를 탈 때도 긴 가디건을 방역복처럼 입었다. 손에는 라텍스 장갑을 끼고 외출했고 택시비는 아예 사전 결제 처리를 하여 기사님과 카드도 주고받지 않았다. 여행을 가면, 식당에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여 차 속에서 먹었고, 호텔을 이용할 때도 욕조와 실내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