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바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고싱♪♪바지 타령♪ 지금으로부터 37년 전의 나는 입을 만한 바지라고는 달랑 하나였다. '죠다쉬', '24인치', '청바지'였다. 그런데 지금은 바지가 부지기수다. 그럴 때마다 구약 성경의 야곱이 생각나곤 했다. 에서는 야곱에게 팥죽을 받고 장자권을 판 적이 있었다. 장자의 복을 야곱에게 빼앗기고 분노하여 야곱을 죽이려 하였다.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친정(하란) 오빠 라반에게로 도피하라고 한다. 야곱은 외삼촌을 위해 20년간 일한 후, 부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야곱은 빈 손으로 외삼촌 댁으로 갔지만 부자가 되어 귀향한다. 야곱은 떼부자가 되었고 나는 그냥 바지 부자다. 남동생의 장모님이 바지 전문점을 했다. 그 사돈은 시시때때로 내게 옷을 전해주었다. 그래서 평생 옷 걱정은 않고 살아온 셈이다. 바지는 쟁여두고 입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