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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43. 브런치로 잔치국수 먹었어요 여름 방학 직전에, 동료 미술 교사가 자신의 개인 전시회를 연다고 알려주면서 시간 되면 놀러 오라는 말을 건넸다. 뉴욕이나 캐나다의 미술관에서 한정된 시간에 쫓기어 감질나게 그림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 아쉬움을 달랠 겸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그 기간이 휴가와 겹치고 여러 가지 일정으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2주 전에 코로나 확진까지 되어서 방학을 깡그리 날린 즈음이었다. 그래도 기회가 닿았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그곳으로 갔다. 11시부터 오픈한다는 전시회 리플릿을 봤지만, 오후 일정이 있어서 좀 일찍 가서 감상하고 돌아올 요량으로 그 카페로 갔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간편한 행보일 것 같았다. 한 시간 먼저 당도했다. 괜히 미리 도착하여, 마음 졸이며 .. 더보기
30. '메종 to 메종' 에 다녀오다 'Maison to Maison' 코로나 시대 동안에는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엄두를 못 냈다. 음악회, 전시회에 가는 것도 다 포기하고 지냈다. 이제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마무리하고 위드 코로나로 삶의 빗장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듯하다. 축구장에 꽉 찬 관중을 보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다.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마음이긴 하지만, 'Maison to Maison'이라는 전시회에 가보기로 맘을 먹고 티켓을 구했다. 이 전시회에 가는 발걸음이 설레는 이유가 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나 토론토 온타리오 미술관(AGO) 등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일정에 쫓기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이번에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분히 한번 돌아볼 요량이었다. 팬데믹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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