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6) 아들은 '말썽쟁이' 중학생님이었다 중학교에 배정된 날부터 아들과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아들은 학교의 교칙에 따라 그렇게 짧게는 머리를 깎지 못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왜? 내 머리 길이를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냐고요? 아들은 얼토당토않은 논리를 내세웠다. 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교칙을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기가 막혔다. 모두가 말끔하게 이발을 하고 입학식에 올 텐데... 아들은 자기 헤어 스타일을 그대로 한 채로 중학교 생활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매주 한 번씩 있는 용의 검사에서 아들은 두발 길이 때문에 늘 지적받았다. 담임선생님은 물론 학년 부장님도 아들을 지도하느라 진땀을 빼셨다. 말을 듣지 않겠다고 작정한 사춘기 중학생을 이길 자가 어디 있으랴? 우리도 아들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다. 아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