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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실 엿보기 30】<MR. MEN> 속에 숨어있는 나를 만나다 - MR. Chatterbox (수다쟁이) 나는 어릴 때부터 얘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어머니께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버릇이 있었다. "바빠서 정신이 없구먼. 세실(수다) 좀 고마(그만) 해라."라고 어머니는 핀잔을 주시곤 했다. 결혼을 한 후에는 어머니 대신에 남편에게 얘기를 쏟아 놓았다. 남편은 경청의 달인이다. 한평생 같이 살다 보니 이제 남편은 나의 주변사를 뻔히 다 알고 있다. 그래서 미처 만나본 적 없는 나의 동창이나 지인을 다 알고 있다. 어쩌다 남편과 함께 나의 지인을 만나게 되면 남편은 그 사람을 알고 지내왔던 것처럼 대한다. 나를 통하여 얘기를 들어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내가 하다만 얘기가 있으면 이튿날에 이어서 듣고 싶어 할 정도다.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떻게 됐다고?" 라고 하며 남편이 내 .. 더보기
【 영어교실 엿보기 28】<MR. MEN> 속에 숨어있는 나를 만나다 - MR. NOSEY (참견쟁이) MR. NOSEY는 참견쟁이다. 그는 "l wonder what's going on here?" (여기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라며 돌아다닌다. 그는 마치 자기 코를 다른 사람들의 일에 집어넣어 어떤 일이 일어나는 냄새를 맡으려는 듯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열차 안에서 자기 신문을 읽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읽고 있는 신문을 읽는다. 이웃들은 그의 주제넘은 참견을 멈추게 하려고 회의를 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웃들은 그의 참견이 성가시고 귀찮았다. 그래서 그와 진정한 친구가 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코를 내밀 만한 곳에 붉은 페인트칠을 해두어 코에 묻도록 한다. 남의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하여 들여다보는 그의 코에 짐짓 빨래집게를 꽂는다. 호기심에 가득 차 담장 너머로 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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