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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쿠키 영상' 나갑니다~(푸꾸옥!)- 유튜브 쇼츠(feat. 딸내미 제작) 딸내미는 꽤 오래전부터 브이로그(Vlog)를 해 왔다.  딸내미의 브이로그 유튜브 영상 중에 4만 뷰가 넘는 것도 있다. 이번에 내가 [푸꾸옥, 4박 6일 플랜 배포]라는 연재북을 집필하니 딸내미는 유튜브 쇼츠 영상 몇 개를 제작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WewV0VHUrs&t=5s[딸내미의 유튜브 영상, 4만 뷰에 빛나는 ㅎㅎㅎ] 그래서 영화 마무리에 제공되는 쿠키 영상처럼 딸내미가 만든 유튜브 쇼츠 영상을 배포하기로 했다. 이 연재북을 완독 한 후에 영상을 보면 재미가 더할 것 같다. 브런치 글에 쿠키 영상이라니ㅎㅎㅎ  먼저 완성된 유튜브 쇼츠 영상 5편을 탑재하고 영상이 더 만들어지면 추가로 첨부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쇼츠 영상은 이미 발행된 브런치 해당 글.. 더보기
(에필로그) 하이랜드 커피 하우스에서- 정들었던 푸꾸옥을 떠나며 세일링 클럽에서 선셋을 만끽한 후에 우리는 여느 날처럼 마사지받기를 예약했다. '1일 1마사지'가 여독을 푸는데 꽤 도움이 되었다. 마사지를 다 받았지만 푸꾸옥 공항에 도착하기에는 시간이 좀 일렀다. 그래서 들른 곳이 '하이랜드 커피 하우스'였다.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를 가는 느낌이었다. 마감 시간이 임박하여서 그랬는지 붐비지는 않았다."온종일 우리를 라이딩해 주신 기사님께 뭘 좀 대접해야지."라고 남편이 말했다. 남편은 다짜고짜 슈퍼카 쪽으로 가더니 기사님께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고 한국말로 했다. 그 기사님은 남편의 말을 알아듣고 괜찮다며 손사래 쳤다. 따라나선 사위가 슈퍼카 기사님을 모시고 하이랜드 커피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구글 번역기를 돌려 그분에게 내밀어 보이며 우리의 마음을 전했다.. 더보기
휴양지룩을 더불어 입고 푸꾸옥에서 첫날, 감동의 마사지를 받은 후에 '킹콩 마트'에 갔다. 푸꾸옥의 킹콩 마트는 웬만한 것을 모두 구입할 수 있는 곳이었다. 한마디로 거대한 고릴라, 그 '킹콩'을 닮은 마트였다."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킹콩 마트]킹콩 마트에서 나도 모르게 그 노래를 흥얼거렸다. 그야말로 있어야 할 것은 다 있었다. 사람들이 바글거려 계산하려면 한참 줄을 서야 했다. 그런데 한국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려 한국에 있는 줄로 착각할 뻔했다. 우선 먼저, 여행 동안에 필요한 것만 일단 사기로 했다. 지인들을 위한 선물은 돌아가는 날 다시 그곳에 들리기로 일정이 짜여 있었다. "저는 여름옷은 안 챙겨 갈 거예요. 거기 킹콩 마트에서 사면된대요.""라탄 가방과 모자도 거기서 살 거예요." .. 더보기
1일 1마사지, 해봤습니다 푸꾸옥에서 첫 일정은 스파에 가는 것이었다. 6시간 비행 후에 잠깐 잠을 잤다. 그럴 때 받는 마사지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한 건물에 스파샵이 하나씩 있을 정도였다. 간판은 '스파'라고 적혀 있지만 '마사지샵'이었다. "우리, 1일 1 마사지해요." 여행이 시작되기 전에 사위가 말했다. '무슨 마사지를?' 나는 내키지 않았다. 원래 나는 마사지를 좋아하지 않았다. 평생에 딱 한 번 마사지를 받아봤을 뿐이었다. 그런데 남편과 딸은 마사지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사위의 그 제안에 부녀는 싱글벙글했다. 사위는, 매일 마사지를 받으면 쌓인 피로를 날릴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스킨십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듯하다. 그런데 남편은 내가 피곤하다고만 하면 나의 발이나 종아리.. 더보기
여행 스크립트가 흥미진진하다 보딩 때 '우선 탑승'을 했다.제주항공 비행기를 탑승할 때였다. 남편이 먼저 섰고 몇몇 사람 뒤에 내가 섰다. 사위는 내 뒤쪽, 딸은 우리 일행 중 마지막이었다. "어? 이거? 이리 나오세요. 이쪽으로 타세요." 안내하는 직원이 나의 모바일 탑승권을 보더니 중요한 일인 듯이 말했다. "저기 앞에 붉은 패딩 입은 사람은 제 남편이에요.""아, 그래요? 일행 또 있으세요?""저기도 일행이에요." 내가 사위를 가리키며 말했다. 사위가 행렬에서 나와 탑승권을 그분에게 내밀어 보였다. "어, 이분은 골드네요.""저기도 일행이에요". 나는 줄의 뒤편에 서 있는 딸에게 손짓했다."일행 모두 함께 여기로 들어가세요." 우리 일행 넷은 긴 줄에서 빠져나와 옆에 있는 별도의 입구로 보딩 했다. 탐승객 중 우리 가족만 우선.. 더보기
신박한 <앱>이 바로 , <가이드 오빠> 였다 3.1. ~ 3. 6.  4박 6일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딸 내외와 우리 부부, 이렇게 4명이 함께 여행했다.3월 1일 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탔고 다음 날 새벽에 푸꾸옥 공항에 내렸다.3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푸꾸옥에 머물렀고 3월 5일 밤 비행기로 돌아왔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3월 6일이었다. 나의 휴대폰에 내가 헤집고 다녔던 '타임라인'이 떴다. 어디를 다녔는지 소상히 알 수 있었다. 우리의 동선이 한눈에 보였다. 바야흐로 이런 세상이다. 6일 동안의 동선이 다 체크되었다는 것에 슬며시 소름이 돋았다. 타임라인을 펼쳐놓으니 푸꾸옥에서, 첫날엔 페퍼 스파에 갔구나,  둘째 날에는 빈펄 사파리를 들렀구나, 그다음 날은 안터이항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갔군, 마지막 날에는 킹콩마트에.. 더보기
[프롤로그] 【푸꾸옥, 4박 6일, 플랜】을 팝니다 '베트남 여행'은 처음이었다. '가족 여행'도 처음이었다. '두 세대가 함께 떠나기'도 처음이었다.12년 동안 '병상에 있는 아들을 활보샘들께 맡겨두고' 딸내외와 우리 부부, 이렇게 4명이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이번 컨셉은 나의 '퇴임 기념' 여행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8월에 미리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해 두었다.  베트남 푸꾸옥,   4박 6일,  을 딸내미가 기획했다. 현지에서의 진행 담당은 사위가 도맡았다. 딸은 뉴질랜드에서 2년 살았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해외여행이란 것이 더 이상 부담스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요즘 MZ 세대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딸내외는 신혼여행은 물론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갔다. 우리 부부는 따로따로 해외여행을 다녔다. 여건상 그랬다. 여태껏 여행사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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