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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수강 제6번째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는 캘리그래피 글씨에 걸맞은 간단한 삽화도 곁들이는 기법을 배웠다.
[수업 마무리에 게시된 작품들]
역시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작품으로 완성해냈다.
학생들 작품 중에서 몇 컷을 캡처하여 올려본다.
학생들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파릇한 맘들이 들여다 보인다. 역시 감성이 다르다.
견본이 있는데도 창의적으로 해낸 작품도 있다. 그 짧은 시간에 이런 구상을 하고 그림을 곁들인 학생의 창의력이 대단해 보인다.
[ㅎㅎ 강아지가 잠시 쉬는 모양이다. 메시지가 보인다.]
나도 강사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열심히 작업을 했지만, 내 작품을 분석해보면 풍선의 크기를 좀 더 다양하게 하고 배치를 한가운데로 모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첫 작품은 늘 엉성하기 마련이다.
[나의 작품: 풍선을 거머쥔 손은 내가 봐도 느낌이 있어 보인다.]
수업을 마친 후에 캘리 그래피 강사님이 엽서 한 장을 건넨다. 가을 엽서다.
[그렇다.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디는 것이 사랑이다.]
퇴근하여, 뮤럴 벽지에 내가 써두었던 캘리그래피 글씨들을 붙여보았다. 캘리 작품으로 작은 변화를 주니 가을이 성큼 방 안으로 밀려온다.
벌써 다음 주에 있을 캘리그래피 강의가 기다려진다. 내 영어 수업도 학생들이 이렇게 기다린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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