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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4박 6일 플랜 배포

여행 스크립트가 흥미진진하다 보딩 때 '우선 탑승'을 했다.제주항공 비행기를 탑승할 때였다. 남편이 먼저 섰고 몇몇 사람 뒤에 내가 섰다. 사위는 내 뒤쪽, 딸은 우리 일행 중 마지막이었다. "어? 이거? 이리 나오세요. 이쪽으로 타세요." 안내하는 직원이 나의 모바일 탑승권을 보더니 중요한 일인 듯이 말했다. "저기 앞에 붉은 패딩 입은 사람은 제 남편이에요.""아, 그래요? 일행 또 있으세요?""저기도 일행이에요." 내가 사위를 가리키며 말했다. 사위가 행렬에서 나와 탑승권을 그분에게 내밀어 보였다. "어, 이분은 골드네요.""저기도 일행이에요". 나는 줄의 뒤편에 서 있는 딸에게 손짓했다."일행 모두 함께 여기로 들어가세요." 우리 일행 넷은 긴 줄에서 빠져나와 옆에 있는 별도의 입구로 보딩 했다. 탐승객 중 우리 가족만 우선.. 더보기
신박한 <앱>이 바로 , <가이드 오빠> 였다 3.1. ~ 3. 6.  4박 6일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딸 내외와 우리 부부, 이렇게 4명이 함께 여행했다.3월 1일 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탔고 다음 날 새벽에 푸꾸옥 공항에 내렸다.3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푸꾸옥에 머물렀고 3월 5일 밤 비행기로 돌아왔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3월 6일이었다. 나의 휴대폰에 내가 헤집고 다녔던 '타임라인'이 떴다. 어디를 다녔는지 소상히 알 수 있었다. 우리의 동선이 한눈에 보였다. 바야흐로 이런 세상이다. 6일 동안의 동선이 다 체크되었다는 것에 슬며시 소름이 돋았다. 타임라인을 펼쳐놓으니 푸꾸옥에서, 첫날엔 페퍼 스파에 갔구나,  둘째 날에는 빈펄 사파리를 들렀구나, 그다음 날은 안터이항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갔군, 마지막 날에는 킹콩마트에.. 더보기
[프롤로그] 【푸꾸옥, 4박 6일, 플랜】을 팝니다 '베트남 여행'은 처음이었다. '가족 여행'도 처음이었다. '두 세대가 함께 떠나기'도 처음이었다.12년 동안 '병상에 있는 아들을 활보샘들께 맡겨두고' 딸내외와 우리 부부, 이렇게 4명이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이번 컨셉은 나의 '퇴임 기념' 여행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8월에 미리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해 두었다.  베트남 푸꾸옥,   4박 6일,  을 딸내미가 기획했다. 현지에서의 진행 담당은 사위가 도맡았다. 딸은 뉴질랜드에서 2년 살았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해외여행이란 것이 더 이상 부담스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요즘 MZ 세대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딸내외는 신혼여행은 물론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갔다. 우리 부부는 따로따로 해외여행을 다녔다. 여건상 그랬다. 여태껏 여행사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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