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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

멘티 딱지 떼기 오래전에 미국인과 스카이프 영상을 통해 화상 영어 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 6개월간 멘토에게 영어 교수법을 배우고 소통했다. 그때는 ZOOM이란 것이 없었다. 웹캠을 컴퓨터에 장착하고 스크린을 통해 화상 통화로 수업했다. 나의 멘토는 홈스쿨링 강사를 하시는 분이었다. 그래서 매 시간 나의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알려주려고 노력하셨다. 나의 멘토, Vony, 그분은 퇴직 교사이기도 했다. 평생 학교에서 사용했던 자신의 수업 자료를 전해주려고 애쓰셨다. 그분은 나의 영원한 멘토였다. 매시간 그분이 지지해 주고 도와주니 화상 통화 연수시간에 자존감이 올라갔다. 멘토로 부터 습득한 수업 스킬을 내 수업에 녹여 잘 활용해오고 있었다.  [Vony가 보내온 메일, 다양한 수업 자료를 소개받음]  그 이후, 뉴욕 부근.. 더보기
그들의 교집합은 과학이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지닌 재능이 다르다. 장기(長技) 또한 각양각색이다. 그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면 '고양이가 숨겨둔 발톱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 두 개 학년을 가르치고 있다. 학년을 '걸치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다. 한 개 학년만 전담할 때보다는 긴장이 더 된다. 1학년 수업을 한 후에 그다음 시간에 2학년 교실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2학년 수업을 하는 학급에 이미 아는 학생도 있었지만 낯선 학생이 꽤 있었다. 그 반의 So는 지난해 가르쳤던 학생이 아니었다. 기가 좀 세 보였다. 새 학년, 첫 시간이었다. 1단원 학습지를 배부하는 중이었다. "저어기, 선생님, 아무래도 이건 잘못된 것 같은데요." 미처 수업 진도가 나가지도 않은 학습지에서, So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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