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캐나다

멘티 딱지 떼기 오래전에 미국인과 스카이프 영상을 통해 화상 영어 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 6개월간 멘토에게 영어 교수법을 배우고 소통했다. 그때는 ZOOM이란 것이 없었다. 웹캠을 컴퓨터에 장착하고 스크린을 통해 화상 통화로 수업했다. 나의 멘토는 홈스쿨링 강사를 하시는 분이었다. 그래서 매 시간 나의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알려주려고 노력하셨다. 나의 멘토, Vony, 그분은 퇴직 교사이기도 했다. 평생 학교에서 사용했던 자신의 수업 자료를 전해주려고 애쓰셨다. 그분은 나의 영원한 멘토였다. 매시간 그분이 지지해 주고 도와주니 화상 통화 연수시간에 자존감이 올라갔다. 멘토로 부터 습득한 수업 스킬을 내 수업에 녹여 잘 활용해오고 있었다.  [Vony가 보내온 메일, 다양한 수업 자료를 소개받음]  그 이후, 뉴욕 부근.. 더보기
34. 자존심 만큼의 값을 지불한 영어 '글쓰기' 수업료 연수란 연수는 다 참석했다. 근무 시간 전후는 물론이고 방학 때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연수를 꼭 챙겨서 참석했다. 거의 10년이 넘게 '영어 늪'에 빠져서 지냈다. 꿈속에서도 원어민을 만나서 영어로 대화하는 꿈을 꿀 정도였다. 6개월간 미국 현지에 있는 원어민과 화상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연수도 받았고 4주간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학 인턴십 코스도 다녀왔다. 그러면서도 늘 맘 속으로 간절히 바랐던 것은, Intensive Course(심화 과정) 대상자로 선발되는 것이었다. 선발되는 조건을 살펴보니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것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인천시에서 중등 영어 교사 20명을 선발하는 관문에서, 40세를 기준으로 하여 두 파트로 나누어서 선발한다는 공문이 왔었다. 운 좋게.. 더보기
31. 어느 날 팔찌가 사라졌다 팔찌가 사라졌다 저녁 식사 후에,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TV를 봤다. '뜨거운 씽어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탤런트 윤유선 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녀는, '여성 여성'하게 예쁜 팔찌를 여러 개 끼고 있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내 손목으로 눈이 갔다. [시 아버지의 순금 반지를 녹여서 만든 6개의 14K 반지] "어디 갔지?" 내 손목에 있어야 할 팔찌가 보이지 않았다. 팔찌를 봤던 기억이 아련하다. 마음이 약간 켕기는 것은, 그 팔찌가 헐렁해서 롱로즈를 이용하여 길이를 좀 줄인 적이 있다. 미세한 틈으로 고리가 몇 번 빠진 적이 있었다. 팔찌가 없어졌다는 내 말에 남편은 한마디의 말도 없었다. -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살아? -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자기 손목에 팔찌가 없어진 걸 몰라?.. 더보기
4. MS. IP를 소개합니다 당신은 발음이 또렷해서 잘 알아들을 수 있어요. MS. IP를 캐나다 토론토 All Saints School에서 만났다. 그분은 매력적이었다. 건치 미녀인 데다 맘은 곱고 친절했다. 그런 인연의 복이 있었다는 것은 축복 그 자체였다. 내가 이토록 대놓고 그분을 칭찬하는 것은 교사로서의 그분이 너무 존경스러웠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5.14~6.12)에, 내가 그분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은 발음이 또렷해서 제가 잘 알아들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으로 가득 차 있던 내게, 그 말은 구원의 포문처럼 느껴졌다. 내가 만났던 MS. IP얘기를 하고 싶다. 교육청에서 제공해준 연수 기회로 토론토 미시소거 초등학교에서 한 달간 코티칭을 할 기회가 있었다. A..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