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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하지 않아요, 이 에코백들~ 캘리그래피 수업 시간이 또 돌아왔다. 이번 차시에는, 민짜 에코백에다 '어린 왕자'에 있는 영어 글귀를 써넣어서 꾸몄다. 이렇게 제작된 에코백이 참 앙증맞고 귀엽다. 그렇지만 그것을 돈으로 살 수도, 팔 수도 없다. 아마 자신이 만든 에코백을 모두들 애장품으로 소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영어로 적어보았어요. [학생작품] [학생작품: "모든 어른들도 한 때는 어린아이였다."] [학생작품] [학생작품: "네가 4시에 온다고 한다면 나는 3시부터 벌써 행복해질 것이다."] [강사 선생님 작품] [나의 작품] [연습 작품] [영어 캘리그래피] 더보기
가을 엽서를 그대에게 세 번째 강의를 기다렸어요. 무엇을 기다린다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이었어요. 드디어 강의가 시작되었고, 가을 엽서 한 장을 적어냈어요. 그대에게 안부가 되면 참 좋겠어요. 엽서를 완성했고 또 스티커 라벨지에도 예쁜 손글씨를 썼어요. 참 예뻐요. 또박또박, 또박체 ㅎㅎ 오늘 배운 글씨는 프로그램의 글씨체로 다가가는 것이라네요. 저걸 제가 한 번 써볼게요. 펜과 종이가 있었더라면 흉내를 더 잘 낼 수 있었을 텐데, 궁여지책으로 스마트폰 메모장으로 완성해 봤어요. 제4강을 기다리며, 3강에서 배운 것들을 틈나는 대로 연습하려고요. 연습벌레가 될 듯. 더보기
캘리그래피 걸음마 캘리그래피 수업에 청강생으로 제2 강의까지 수강했다. 참 좋다. 틈나는 대로 연습하고 있다. 메모장에도 하고 이면지에도 하며 글씨의 맵시를 다듬고 있다. 제3 강의가 기다려진다. 교사가 학생의 자리에 앉아서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데도,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게 참 재미있다. 옛말이 떠오른다.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乎(불역 열호):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그림엽서에 쓰기] [색상지에 쓰기] [포스트잇 메모지에 쓰기] [사진에 쓰기] [스마트폰 메모장에 쓴 후에 공유하기로 전송하여 선물하기] 손글씨가 사라지는 시대에 예쁜 손글씨의 매력에 쏙 빠졌다. 6개월간의 수강이 끝나면, 자작 시(詩)를 캘리그래피로 적어볼 요량이다. 이 나이에, 무언가를 배우며 설렐 수 있다는 것이 참 .. 더보기
안녕? 캘리그래피 [영화나 드라마의 제목에 캘리그래피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중1 학생들 틈에 끼어서 캘리그래피를 배우려고 맘먹었다. 제1강을 들었는데, 앞으로 6개월간 이 강의를 듣고 캘리그래퍼가 되려고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 주변에 온통 캘리그래피가 널려 있었다는 것이다. 영화 제목이나 드라마 광고 화면에도 캘리그래피로 적은 제목이 대부분이었다. TV를 보는데 자막도 캘리그래피였다. 예쁜 손글씨가 주는 정감이 참 새롭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고 주저하고 계신 분들은 캘리그래피에 입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영상으로 배울 수 있는 콘텐츠도 많았다. 멋진 캘리그래피로 맘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더보기
소설, <파친코>를 읽다 알고리즘을 통하여서 라는 드라마를 알게 되었다. 그 드라마를 본 후에 나의 브런치에, '알고리즘'이 보내준 보석 같은 선물, 라는 글을 발행했었다. 그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감동을 받고 보니 원작 소설을 읽고 싶었다. https://brunch.co.kr/@mrschas/60 07화 '알고리즘'이 보내준 보석 같은 선물, - 에 버금가는 역작, | 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유튜브 AI가 나에게 적합하다고 여겨서 추천 영상을 띄워 주어서 뜬금없이 알게 된 것이다. 파친코에 대해서 알아 봤다 brunch.co.kr/@mrschas/60 때마침, 학교 도서관에서 희망 도서 신청을 받고 있었다. 소설, 1권/2권을 신청했다. 한참 후에 신청했던 희망 도서가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와서 도서관에 가 보니 그 책은.. 더보기
어쩔 로봉이 딸은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 즉 개발자다. 메타버스 시대에 핫한 직업이다. 그래서일까? 딸내미는 내게 새로운 것 챙겨주기를 좋아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특수한 기능을 많이 알려준다. 그 뿐만 아니라 자기가 먼저 사용해보고 편리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있으면 엄마도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나 보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마련하여 종종 선물로 전달해준다. 그런 딸 덕분에, 나는 얼리 어답터로 살아가고 있다. 서큘레이터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을 때 딸이 선물로 보내 왔었다. 아하, 선풍기는 바야흐로 옛말이고, 온도를 평균적으로 시원하게 해주는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시대로구나! 몇 년째 그것을 애용하고 있다. 인바디 체중계도 딸이 사준 것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서 동기화하면 신체의 모든 변화를 .. 더보기
굿바이, 정들었던 나의 축구화 중학생 시절, 나의 풋사랑이었던 그 애는 축구를 참 잘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남자애보다는 그가 하는 축구를 좋아했던 것 같다. '축구를 하는 남자는 참 멋있구나!'라고 맘 속으로 생각했었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한 때 불어오는 바람 같았던 그 풋사랑은 자연스럽게 사그라들었고 한동안 축구에 대하여 관심도 없이 일상에 묻혀 지냈다. 다시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목회자 수련회 때였다. 목사 사모들끼리 번외 게임으로 축구를 한 이후부터였다. 축구공 2개로 하는 것인데 양쪽 아무 골대에라도 골인을 하면 득점이 되는 해괴한 축구였다. 아무나 골키퍼가 될 수도 있고 포지션 따위는 없는 축구였다. 그때 난생처음 축구공을 차 보았다. 그날 함께 축구를 하는 사모님들 중에는 축구에 대하여 전혀 모르.. 더보기
가방 로테이션 절친 동료에게 가방 하나를 선물받았다. 여자들은 가방을 참 좋아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게 무슨 심리일까? 저 가방 많아요, 괜찮아요,라고 말하지 않고 기쁘게 받았다. 그리고 가방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았다. 일요일 아침이다. 3번 가방을 챙겨 들고 그 안에 1번 가방에서 카드 지갑을 꺼내고 안경과 휴대폰을 챙겨서 3번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선다. 3번 가방은 간단한 외출이나 교회에 갈 때 들고 가는 가방이다. 이 가방 속에는 화장지와 신분증 등이 있고 여분의 마스크와 간편 선캡도 들어 있다. 이 가방만 들고나가면 웬만한 일을 다 해낼 수 있다. 3번 가방은 직장에서 말하자면 '기획' 정도는 될 정도로 충직스러운 역할을 하고 있다. 내일은 연휴다.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서 5번과 6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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